지난 4월 25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디지털 소통 토크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한국디지털사회복지학회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ICT대연합이 주관하고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후원으로 마련하였으며, 현장 참여와 유튜브 송출 병행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5월부터 추진한 ‘피우다 프로젝트’공모에서 선정된 3개 팀(장애인 돌봄, 안전, 이동 분야)의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시범 운영한 성과를 공유하고, 행사 참여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되었습니다.

1부는 ‘복지서비스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로 한국디지털사회복지학회장인 김용득 교수의 기조강연과 ‘피우다 프로젝트’ 소개가 있었으며, 2부는 공모에 선정된 3개 팀 개발자 및 실무자들의 생생한 어플 개발 이야기와 자유토론이 오고 간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행사장 한 편에 조성된 박람회장에는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어플, 낙상사고 긴급 알리미 어플, 장애인을 위한 여행지 객실 및 비용 맞춤정보 어플, 투약정보알림어플 등을 전시하여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기 와서 보니까 장애인 대상만이 아니라 다른 취약계층을 위한 기술로까지 확장해서 생각할 수 있어 좋았고요, 복지 분야에서도 IT를 적용한 실천이 그렇게 멀게만 느낄 것은 아니구나 싶어요. 신기한 기술도 많고, 잘 활용하면 복지서비스도 더 좋아지겠지요.”

한 참가자가 전한 이 소감이 이날 행사를 함께 한 많은 참여자들의 인상이라고 생각되는 하루였습니다. 행사 전체 진행 영상과 발표 자료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유튜브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www.omni.or.kr)